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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향해!!

by 정아론 posted Aug 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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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종일 근무하면서 몇번식 탐험대 소식을 기다리다가
퇴근해 집에 도착해서야 현지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어
잘 지내고 있지?
그쪽 기후를 살펴보니깐 꽤 덥겠던데(35~37도)
아픈데는 없는건지.. 밥은 잘먹고 있는지...
궁굼한거 투성이야...
시간이 갈 수록 지치고 피곤하겠지만 모든 일정들을
소홀히 하지말고 15일간의 탐험을 함께할
대원들의 만남도 소중히 생각하고
특히 1대대 대장님 말씀 잘 따르고
너희 대대 사진속 아들옆에 있는 어려보이는 남자아이
아들한테 짝지어준 것 같아 보이더라
잘보살피고 ... 윗사람 노릇하기가 힘든거라는거 잘 알지?

아들아!! 중국땅이 얼마나 넓은지 두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있겠지만
내꿈을 향해서 맘껏 날아보자
역사가 숨쉬는 그곳을 맘껏 달려보려무나
앞으로 살아가면서 추억의 한페이지가 멋지게 장식될 수 있도록 말이야

아들아 ~ 오늘밤은 너의 모습이 넘 그립다
창가에 비치는 달빛이 얼마나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는지
더욱 울 아들이 보고싶어 지내ㅠ.ㅠ
너도 알지? 지희 없을때 그 허전함 ...느껴봤지?
우리아들은 더하겠지 머나먼 낮선 타국땅에 떨어져 있으니깐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기회라 생각하고
항상 가족의 일원으로서 서로 배려하고 감싸주는 생활이 습관해 되어야
될듯 싶지...잘하고 있지만 가끔은 동생과 싸우는 일 빼고는

아들 지금쯤이면 지친 몸을 열차에 싫고 내일의 일정을 향해
난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리라 추측이 되는데
잠자리는 좀 불편하겠지만 피로를 풀기위해 잠을 충분히 자 주어야 돼
아들아~ 오늘밤 어때? 우리 꿈속에서 만나는게....좋지?
꼭 만나자~ 아픈 종아리 엄마가 꼭꼭 주물러 주고 꼭~안아도줄께
그럼 우리아들은 엄마한테 보답으로 찐한 뽀뽀해주겠지^^~
잘먹고.... 잘자고.... 만나는 그 시간까지 건강하게..... 홧팅팅!


♡♥~ 내 사랑 ♡♥ 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