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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용감하고 씩씩하게 보낸 여행인데
시간이 갈수록 네가 보고 싶구나
며칠동안 목소리도 못듣고 문자도 주고 받을 수 없으니 ...
좀 힘드네.
딸아!
그 아름다운 도시들 속에서 재밌게 잘 지내고 있는 거지!
언제쯤 너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을까?
하긴 전에 해외여행 하다보면 전화할 시간 정말 없드라. 시차도 안맞고.
그런 것 생각하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해야지?
엄마 요즘 기도 많이 하고 있다.
우리 예쁜딸 무사히 여행 잘 마치고 오라고 말이지.
맛있는것 많이 먹을 수 없겠지만 맛없다고 안먹는 바보짓은 하지마라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다. 잠자리도 불편하겠지만 마음 편히 잘 자고~
사랑하는 다영아!
어제 밤 엄마는 웰컴투 동막골 보고 왔다. 아빠랑~, 재밌드라
여행잘하고 와 !
또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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