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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안녕!
엄마는 오늘아침 전혀 안녕하지 못하단다.
몹시 배는 아프고 기운도 하나도 없다.
강민이에게 전염이 되었는지 밤새 화장실에서 살았다.
엄마가 살아오면서 이런적은 없는것같다.
많이 아파서 그런가 오늘아침 강인이가 더욱 간절하다.
배경화면의 우리강인은 웃고 있는데...
얼마나 많이 힘들까 생각도 들다가 전혀 힘들것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들다 그런다.
그래도 너희들 소식이 뜨지를 않으니 염려가 된다.
구경잘하고 많은것느끼고 있지.
지금 아무것도 아닌것같은 너의 발자취가 너의 인생에는 커다란 족적을 남기리란걸 엄마는 의심하지 않는다.
강인아 너무나 많이 보고싶다.
정말 오늘은 우리 강인이가 너무나 보고싶다.
우리 강인이는 이번에도 엄마얼굴 생각안나니?
강인아 남은기간 열심히 하고 엄마도 다음에 다시 편지쓸께
너무나 많이 사랑한다. 어떤언어로도 형용할수 없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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