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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택아 민택이를 보내고 돌아오니 집이 이상하게 느껴지더라
엄마랑 하루이상 떨어져 지낸적이 없었는데....
민택이가 없으니까 엄마가 더 힘이드네. 우리민택이는 잘 하고 있을텐데..
알르지가 생겨 밤엔 힘이 들지 않는지, 새벽에 추워도 이불도 덮지 못할텐데,
너무 어릴때 보낸나 하고 후회도 많이 했단다.
그래도 민택이는 잘 해 나가고 있지?
밥 많이 먹고 힘들거나 도움 받아야 할 일은 혼자 고민 하지 말고 대장님과 형아들께 이야기 드려서 해결하고..
우스운 이야기지만 엄마는 민택이 군대 보낼일이 지금부터 걱정이다.
엄마는 세상에서 민택이가 제일 좋아. 누나는 두번째...
엄마도 민택이 보고싶어도 꼭참고 기다릴테니, 민택이가 보고 싶었던곳 많이 보고 대장님 지시 잘 따르고 건강하게다녀와
사랑해 아들. 200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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