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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엄마에게 힘이 주는 아들

by 백승훈 posted Aug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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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승훈이 생각하다가 문득 운전중에 작년 생각을 했단다.
작년 9월, 남들 다 딴 운전 면허증을 따려고 운전 면허 교육장을 찾았지!
나이 40이 넘어서 말이야. 막상 하려 하니 어찌나 안 되던지!
운전 면허 4~5일째던가 ! 도저히 못하겠다고 엄마가 포기를 해야 겠다고 했던거 기억나니? 아빤 그렇게 힘들면 그만 두라 했었단다.
그때 엄마와 너와 이야기 중에 운전면허 이야기가 나오고 정말 못하겠다고 포기 해야겠다 했을때 우리 승훈이가 이렇게 말했지.
엄마 등을 팔로 감싸면서 말이야.
“엄마 ! 엄마는 할수 있어 ”
“우리 엄마가 못하면 누가 해요. 엄만 꼭 할 수 있다니까 !”
“ 정말 그럴까?”
“ 엄마 할 수 있어 화이팅”
엄마는 그말에 정말 힘이 나더구나
그리고 할수 있을 것도 같았어. 그래서 그 다음날 부터 운전면허학원에 안 가려고 하다가 다시 갔는데 이상하게 그 전날 보다 잘 되더구나.
그리고 20일 후에 엄마는 그렇게 갖고 싶었던 운전면허증을 딸 수 있었고 이렇게
꿈에 그리던 자가 운전자가 되었잖니?
다 네 덕으로 말이야!

항상 엄마의 후원자이고 든든한 큰아들!
엄마를 긍정적으로 위로하는 아들
고맙다.
오늘 저녁 승훈이가 옆에 없어 너무 보고싶다. 솔직하게 말하면 또 이렇게 말하겠지.
“아이고 우리 엄마 큰 아들이 그렇게 보고 싶었어 ”
하며 놀려 되겠지.

사랑하는 아들
너 없는 동안 실컷 그리워 하련다. 그리고 네가 몸과 마음이 커져 세상을 거머쥐고 올때 실컷 웃으며 맞아 주리라.
건강하고 활짝 연 마음으로 유럽을 담아 오너라
너의 크고 넓은 마음과 당당한 네 어깨와 환한 웃음속에 .....
엄마는 늘 네가 자랑스럽다.
사랑한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