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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by 황진석 posted Aug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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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하고 있니?
그 쪽 사정이 좋지않아 탐험소식이 뜨질않구나. 조금 답답하구나. 잘 지내리라 믿으면서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건 엄마의 노파심이겠지?. 항상 무슨 일이든지 끝까지 해보려는 진석이의 끈질김과 인내를 알 기에 엄마는 이번 탐사를 누구보다도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 확신한다. 힘든 일이 앞에 있거든 맞서서 이겨내버려라.
건강하고 모나지않게 커 준 우리 아들에게 항상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경험이 너에게 힘도 들겠지만 그래서 더더욱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장님 많이 도와드리고, 같이 간 친구들에게 먼저 양보하고 어린 동생들에겐 잘 감싸주어라. 좀 더 진지하고 성숙한 진석이가 되어 만나자.
사랑하는 우리 장남. 화이팅
엄마가 항상 기도하고 있단다. 사랑한다 우리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