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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by 황진석 posted Aug 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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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전하기가 힘든모양이구나.
아빠 휴가일도 오늘이 마지막 날이되었다.
그제는 엄마, 동생과 같이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사에 들러 1박을 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고인돌 공원과 고창 읍성을 들렸단다. 읍성을 둘러보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동생이 짜증을 내니까 엄마가 오빠 이야기를 하더라. 오빠는 더 더운 사막을 베낭여행 하는데 그것도 못참느냐고.
다음 번에는 모두 함께하는 휴가를 잡아보도록 하자.
이제 진석이 여행도 며칠 남지 않은 것 같구나.
여행 끝나는 일정까지 항상 몸건강하고 소식 전할 기회가 생기면 집으로 소식 전하기 바란다.
엄마가 매일 기다리고 있단다.
참 아빠는 엄마한테 매일 혼나고 있다. 쓸데없는 책만 읽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