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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는데
정말 목소리 들을수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
목소리 들으니 우리 아들 잘 있는것 같아
엄마가 안심이 된다.
많이 걷고 다리 아프더라도 엄마가 했던 말 꼭 명심하고
마음속에서 인욕하길 바래.
빵 많이 먹어서 우리 아들 얼굴 빵처럼
부풀은건 아닌지궁금해.
오늘은 광주에 가셨던 아빠랑 세영이 올라 오는 날이야.
사람이 없이 정적만 감도니 좋을줄 알았는데
조금은 외롭기도 하더라.
남은 일정 잘 지내고 성숙해진 아들의
모습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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