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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바람아~ 햇살아~

by 정아론 posted Aug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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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쨍쨍 내리쬐는 오후시간
밖을 내다보니 얼마나 뜨거워 보이는지...
지금 이시간 우리 아들은 어느곳에 있을까?
아마도 뜨거운 태양아래
열심히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것들을
가슴깊이 머리속깊게 커다란 두눈속에 차고차곡 담고 있겠지
아들아!! 밥은 잘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
엄만 ~그리움에 목마르지만 그곳상황이 않된다니...
잘~지내려니 잘하고 있으려니...한다
그래도 오늘만큼은 하늘에... 바람에... 햇살에 너의 안부를 전해 들으련다

아들아~
어제밤은 집안 분위기가 적막 그자체더라
우리 이쁜 강아지들이 둘다 없으니깐
엄마가 할 일이 없는것 같아
너희들 재잘거리는 소리며 싸우는 소리가
그립더라구.. 다행이도 사우디하고 축구중계보시는 아빠^^~
특유의 그 모습알지??
결국은 1;0으로 지더라.. ㅠ.ㅠ 엄마가 봐도 답답했당~

오늘은 외할아버지 추도식때문에 외가집가거든
식구들이 한자리에 다 모일것같은데
모두들 아론이 소식이 궁금해 안부묻겠지?
엄마는 아들믿고 잘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거야
외가에 갔다와서 또 소식 전할께
남은일정도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이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