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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제 4일이면 볼 수 있겠네
집에 아들이 없으니 너무 조용해서 마치 절간 같구나
허구한날 대중가요 부르며 시끄러웠는데
네 목소리가 안들려서 처음 몇일은 조용해서 좋더니 지금은 우리 아들 노래가 그립구나

태영아 지금쯤이면 먹는게 고달플것 같은데 아빠 말이 맞니?
뭐가 제일 먹고 싶을까?
김치찌게, 된장찌게, 아님 삼겹살?
아빠가 너무 약올렸나 아무튼 입맛 없더라도 잘먹고 몸건강 챙기도록

참 박대장님께도 안부 전하고
그럼 이만 돌아오는 날 보자꾸나 서울에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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