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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물렀거라

by 유우종 posted Aug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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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보는 것이 엄마의 또다른 일과이거든.
40도가 넘는 날씨에도 그곳 사람들은 전혀 불편이 없는 것처럼
순수하게웃고 있더라.
위그르족들의 외모가 전혀 중국인 같지 않은데 중국어를
쓴다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질 않지.
화염산을 둘러보니 손오공이 보이든, 삼장법사가 보이든.
역사의 흔적들이 파괴되고 온전히 남아 있는 것이 별로 없다 하던데.
역사물에 대한 동양인의 생각이 너무 짧지.
지금 우종이가 본 유물이 몇년이 지나면 더 망가져서 지금이 생각
날지 모르니 빠짐없이 둘러 보아라.
그곳 시간으로 오후 5시가 되어가니,
이제 끔찍한 더위도 하루밖에 안남았네.
몸조심하고 내일 다시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