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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8 23:44

민정..

조회 수 146 댓글 0
민정아..안녕?

어제 네게서 전화 올 지 모른다고 해서 꼬박 밤을 새우다시피 했음에도 감감 무소식이네~
하지만 여전히 씩씩하게 잘 지내리라 믿는다.
엄마아빠는 오늘 선형이랑 춘장대에 갔었다. 네 친구들하고 선형이랑 언젠가 갔던 그 바다 말이야.
가기 전에는 우리 없는 사이 네게서 전화오면 어쩌나 싶어 망설였지만 다녀오길 잘 한 것 같애. 한나절이었지만 선형이가 재미있어 했단다. 요즘 선형이는 누나가 없어 몹시 심심해 했거든.
지금 어디쯤 있니? 사정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을텐데..
어디에 있든 건강 해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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