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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택아! 누나야

by 오민택 posted Aug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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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택아 ! 안녕
누나야
너는 지금 어디니? 궁금하다
그 곳은 몹시 덥겠구나
엄마는 너무 보고싶어서 기운 빠진데
너 빨리 왔으면 좋겠다. 엄마 아빠가 다 힘이 없어
누나도 가보고 싶었는데 ...
누나는 나중에 대학생 되면 그때 가야 겠다.
네가 이것을 그곳에서 보게 될지 잘 모르겠다.
나는 두번이나 갔다왔어도 컴퓨터는 한 적이 없었거든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많이 듣고 와서 누나 한테 잘 알려줘야 해
그럴려면 탐험일지 깨끗하게 써와
나중에 네가 커서 보면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날꺼야
나는 네가 가 있는 중국이 궁금해서 '중국에서 보물찾기'을 읽었는데 무지 가고 싶었어
너도 그책을 읽고 가서 대행이다.
안타까운 소식하나 전해줄께
나는 잘보살피려고 했는데 뽀링이 죽었어...
좀 바빠서 하루 정도 보지 못했더니 죽어있더라
우선은 그 옆에 놨으니가 너 오면 같이 묻자
네가 없을 때는 너의 존재를 잘 몰랐는데 네가 없으니까 재미있는 일도 별로 재미가 없어
민택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그럼 이만 타자를 칠께
바이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