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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을 가르는 아들에게!

by 정래윤 posted Aug 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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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넘 보고 싶은데 아들은 재미있겠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하고 지내고 있건만
그래도 왜이리 날마다 소식이 기다려 지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우루무치 탐사구나
어제 탐사한 투루판 날씨는 어땠니?
사람들의 말은 투루판 날씨는 죽여 막말로 죽인다던데
더위와 사투를 벌인 느낌은 어떠니?
고생이 많았겠구나.

우루무치는 아라비아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래.
아라비아 상인들이 실크로드를 따라 상업을 하던 중
쉬는 곳이었대. 그래서 오늘날의 도시를 형성하게 된거래.
탐험중에 알게 된 사실이겠지만....

마무리 잘해.
몸 다치지 않게 조심히 행동하고.
대원들과 잘 지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하루를 보내거라.
안녕!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