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즐거운 시간을 느끼고 싶구나 !

주희야 ! 오늘도 여행잘하고, 건강하겠지?
아마도 오늘은 네가 보고 싶어하던 노힌슈반슈타인성에 가는 날인 것 같구나.
조만간에 너에게서 전화가 올 듯도 한데, 왜 이리 연락이 없는지 ???
요 몇일 엄마에게 " 주희에게 전화 안왔어? " 하고 계속 묻고 있단다.
밤에도 혹시나 전화가 오지 않을까, 전화기를 옆에 두고 자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너의 소식 기다리는 마음으로 날려 버리고 있단다.

주희 여행가고 아빠는 요즘 너의 여행일정을 따라가며, 인터넷 검색하는
취미가 생겼단다. 정말 아빠도 가고 싶은 여행인데 인터넷으로 보는 사진으로 만족하고 있단다. ㅎㅎ 너무 좋은것 같더구나 ...
마치 그 사진 풍경속에서 주희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주희가 집에 돌아오면 그동안의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해 줄거지?
너를 만날 날이 기대가 되는구나.
항상 건강에 주의하고
세상 바라보는 눈이 훌적커진 너의 모습을 기대할께...
사랑한다 주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