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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도 보고싶은 아들에게
아들아 !
이틀전에 그리운 목소리 듣고나니 너에 대한 갈증이 조금 해소 되었었다.
사람은 음심만 먹고 사는 것은 아닌가 보다.
엄마아빠는 자식의 그리움도 먹고사는 것이란다.
너도 이 다음에 아빠가 되면 현재 아빠의 심정을 알것이다.

그리운 아들아!
씩씩한 너의 음성 듣고 그 동안의 염려와 걱정은 사라졌지만 아빠가
여러번 보낸 메세지를 못 받아 보았다니 조금 의아했다.
탐험연맹에서 모아서 현지에서 전달한다고 했는데.. 내일은 확인해 볼 예정이다.
뒤 늦게라도 메세지를 받아본다면 너의 행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집은 18일 이사해서 19일 오늘까지 집 정리한다고 정신없단다.
특히 엄마가 너희들을 위해 무지 무지 고생 많았으니 돌아오면 엄마 어깨
좀 많이 안마 해 드리고, 이 세상에서 너희들만을 최고로 알고 뒷바라지 하는
엄마를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해야 겠지만 이번 탐험도 보람되게 보내고 와라.
알겠지. 우리 마마보이 아들아.
아빠는 지금도 마마보이다. 우리 마마보이 끼리 전통을 지키자. 화이팅.

보고싶은 아들아.
벌써 탐험기간의 반이 훌쩍 지나갔다.
처음에는 길게 느껴졌겠지만 앞으로는 시간이 빨리 가서 아쉬움이 점점 늘어
날 것이다.
주변 대원들 모두 가족과 떨어져서 처음 여행온 친구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면서 잘 지내며 좋은 우정을 많이 나누고 왔으면 더욱
좋겠다.
사람을 대할 때는 진솔한 마음과 말보다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것이
최고다. 먼저 다가가고 먼저 손을 내밀어 보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연단다.
특히 객지도 아니고 타국에서 그리고 어렵고 힘든 환경속에서는 더욱 우정이 값지다는 것을 서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학교 친구들만 사귀지 말고 3대대 대원들 및 기타 대원들과도 기회가 있을 때
먼저 미소를 지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바.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잔소리 안해도 우리아들이 그쯤이야 기본으로 잘할텐데... 미안!
아마도 이번처럼 우리아들과 길게 떨어져 있어보기는 두번째 같네.
첫번째는 춘천에서 영어회화로 2주간 떨어져 있었지.
그때도 우리아들 보고싶어서 거의 죽을뻔 했는데.. 너 아빠말 진짠 거 알지.
이번에도 좀 길기는 길다.
그래도 우리 아들이 멋지게 성장하기 위한 과정인데 기꺼이 참아야지.
우리 아들도 아빠 맘 하고 같지.

나의분신인 아들아.
며칠 후 기쁘게 만나자.
아빠는 공항으로 우리아들 마중 갈 것이다.
너의 친구들 부모님은 안 나가셔도 아빠는 나간다.
그날을 손 꼼아 기다리며 이만 줄인다.

아들! 내아들! 나의 아들아!
멈추지 마라.
"나는 무엇이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한 마음을 멈추지 마라".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후회없이 돌아와라.
화이팅! 마지막 날까지 ....

2005. 8. 19일 아빠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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