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나의 아들,딸에게

by 구지향, 구자훈 posted Aug 21,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여기는 저녁 10시 너희들이 있는 곳은 아마도 오후 3시쯤 되겠다.
여행은 재미있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전화를 받고나니 한결 마음이 놓였어.
너희들의 목소리가 밝아서 엄마도 걱정을 놓았지.
너희들이 떠난후 두번째 맞는 일요일이야.
엄마는 오늘 이리에서 대학교 친구들모임이 있어서 하루종일 수다를 떨다왔어.
아빠와 지연이는 대전에서 결혼식에 다녀오고...
엄마는 오늘 모처럼 너희들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 지향아 너희들의 방학이 일주일 연기되었단다.
그리고 워드실기도 합격이야.
축하하고, 자훈이도 별일이 없지?
우리아들 빵먹는 것 힘들지 않는지.
아무쪼록 많이 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엄마에게 해줄 이야기거리 많이 만들어라.
오늘도 잘 지내고 내일 또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