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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 남아---희준

by 정희준 posted Aug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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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모니터링을 하느라고 아침에 아빠랑 나갔다 왔어
엄마가 차가 없으니 아빠가 수고를하신다
그런데 엄마가 운전하고 싶으면 살짝 끌고 나가 ㅎㅎㅎㅎㅎㅎ
너는 아빠차 엄마가 운전하면 기절하지 나쁜ㄴㄴㄴㄴㄴㄴ

희준이가 없으니 엄마 너무 심심해
엄마가 우리 희준이에게 많은 요구를 하며 다닌게 사실이었나봐
그런데도 열심히 따라준 희준이 대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자신 의 목표가
허울만 좋은 빈 강정이 아닌
속이 꽉찬 땅콩이길 바래
너의 목표가 너무도 힘든 길이라
너를 말리는 것인데
너가 정말 그리도 원한다면
정말 멋있는 과학자가 될거라믿어
하지만 그것을 위해 버 려야 할것은 이젠 버려야 할때야
너도 알지????
가는 길이 험하고 멀다는거
하지만 그만큼 기픔이 크다는것도
그래서 너가 목표 수정을 못한다는거

이번 여행에서 돌아 올때 쯤이면
우리 아들 맘이 한 뼘쯤 커서 왔으면 좋곘다.
우리 아들 가슴이 한뼘쯤 넓어져서 왔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귀가 한뼘쯤 커져서 왔으면 좋겠다.
우리 아들 눈이 한뼘쯤 밝아져서 왔으면 좋겠다.

엄마도 우리 희준이를 어른으로 대할 준비를 하고 있을께
남은 여정 잘 보내고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