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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바오로에게

by 윤현영.윤진영 posted Aug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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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8월 23일 오전 8시 38분 오늘 새벽에 받은 전화목소리가 지금도 꿈결
같군아.
현영아 진영아
엄마도 너희가 없어서 많은걸 느꼈어.
한통의 전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우리 현영이 진영이의 빈자리가 얼마나큰지...
진영이가 재미있다는 소리에 엄마 아빠 너무 기뻤어. 사실 진영이가 겁도많고
공항에서 떠날때도 너무긴장하는 모습에 엄마 아빠마음이 좀 무거웠거든.
그러네 진영이 목소리도 밝고 재미있다고하니 아침에 아빠출근하시는데
기분이 좋으신가봐.현영이는 물론 잘할거라 믿고 .
현영아 오늘부터 개학이야 네 숙제는 어제밤에 엄마가 이 현영 아줌마드렸어.우성이네는 저번주 금요일날 이사했어. 우성이 아줌마가 이사땜너무 바빠서
글을 못올려서 걱정하시더라. 우성이 걱정도 많이 하시고 우성이도 엄마 마음
알고 있겠지. 성준이도 형들과 함께해서 마음이 좀 든든했나 모르겠네
이제여행의 끝자락에서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고 이여행을
통해 앞으로 너희들 살아가는데 많은 힘이되어주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며칠후면 보게될 우리 아들들의 얼굴이 밝고 환한 모습이길 기대한다. 사랑한다 현영아 진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