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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야.
아침 저녁 서늘바람이 분다.
그 무덥던 찜통더위는 어딜 갔을까.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

어젯밤 아니지, 오늘 새벽이었구나
- 여기 암스테르담이예요 - 전화기에서 전해오는 네 밝은 목소리.
아빠가 받고, 난 옆에서만 들었는데도
네 목소리에서 전해오는 싱싱한 여행의 즐거움
펄떡펄떡 뛰는 은빛 바다고기같이 네 목소리에 생기가 묻어나서
엄마도 행복했다. 그리고 잘 보냈다는 생각.

중2. 신진대사 왕성한 네 나이엔 무엇에든 도전하고
그것들을 해부해 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어마어마한 동력이 숨어있지.
그 동력들을 가동하며 네가 만났을 미지의 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이제 돌아와서 네 실감나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구나.
내일 24일 아빠 휴가 시작에 맞추어 촌놈 서울에 가면
누나들과 서울 근교를 일단 돌아 볼 참이다.
인터넷에서 몇군데 뽑아봤는데
아침고요수목원, 서울숲, 꽃무지풀무지, 그리고 인사동거리랑 남대문 시장들을 돌아 볼 참이다.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하고 지혜롭게한다.
네만할 때 만난 여행은 평생의 지표가 될수도 있다.

그래, 막바지 여행 더욱 힘내고,
대원들과도 좋은 인연의 끈을 이어 가도록했으면 좋겠다.
26일 인천공항에서 우리 뜨거운 포옹으로 만나자.

2005. 8. 23.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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