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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서울 하늘이 지금 너무 예쁘다.
투명한 햇살 하며 살랑 살랑한
바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을만큼
고운 하늘이구나.
정말 미안해.엄마가 막내 외숙모
생일이어서 목동 갔다오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어.
우리 아들 씩씩한 목소리로 고모하고
전화했다는 소리들었어.
정말 많이 미안해.
네델란드에서 무얼 보고있을까?
얼마 안남았구나.
우리 씩씩이 얼마나 컸을까?
엄마는 자랑스럽다.
대견하고 의젓한 우리 아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인솔하신
대장님들께
감사한 마음 가지길 바란다.
당연히 그럴 아들의 마음을 엄마가
잘알고 있어.
건강히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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