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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보게 될 엄마아들 장엽에게

by 지장엽 posted Aug 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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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엽아 고생 많았지?
목소리는 건강한 것 같던데 공항에서 혹 늦더라도 기다리라고 한 말 이상해
늦게 나오면 엄마 못 만날까 봐 걱정이라도 되는거야?
물론 늦게 나오면 목이 빠지게 기다려 지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야
어쨌던 3일만 지나면 보게 될 꺼니까 기대된다
엽이 귀국하는 날 비가 온다고 하네 파리에서 귀국준비할때 긴팔 입고 탔으면 좋겠어 한국은 더 이상 여름을 고집하지 않고 가을로 가려고 해
그리고 어제 장미미용했어 형은 학교로 들어갔고 아빠는 드디어 울릉도에서 탈출하셨어
파도가 너무 높아서 배가 없었거든 지금 집으로 오고 계셔
엽아 수요일 마지막 날 대장님께 감사한다고 말씀드리고 엄마한테 꼭 편지해 줘
아니면 전화하던지
착하고 예쁜 장엽아 26일 공항에서 보자 마지막까지 여행 잘 하고 유익했으면 좋겠어 안녕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