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밤바람이 차다!!
어제 전화에 엄마 여긴 추워 하길래
마음이 져렸다.
하지만 힘들다고 말은 하지만 건강한 목소리에
마음이 편해진다.
이젠 이밤이 지나고 나면 두밤만 더자면
우리 굔쥬들이 돌아 오는구나!!
언젠가 너희들 어릴때 일주일을 외국에 갔을때
한국에 두고 온 너희들이 전화해서 울고 그러면
엄마 곧간다고 달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일주일이 너희에겐 지금의 이만큼이나 길었다
생각하니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다.
그때도 데리고 갈걸 그랬어!!
엄마도 어른이면서 이렇게 하루하루 기다리는게
힘이든데~어린 너희들은 얼마나 엄마없는 시간들이 힘들었을까??
이제야 그때 우리 굔쥬들 두고 다녀 온것을 후회한다,
엄만 어른인데도 숫자를 셀 줄 알면서도 힘들거든...
그런데.숫자도 모르는 너흰 그일주일이 힘이 들어서 더러 그때의
아픔을 들축이며 엄마 그때 정말 미웠다고 했었구나!
그런데,그것도 모르고.....이모랑 놀면돼지 왜 이모 힘들게 밤낮없이
울기만 했냐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벼이 여겼었다.
참으로 미안하다!!
보고픔이란 세상의 모든것을 볼 수없게 만드는걸 이제야 알았구나!!!!!
채운아,나운아~우리 이쁜 두굕쥬 정말
작심 삼일 일 지 모르겠지만 아빠 엄마 정말 많이 부족한걸 알았단다.
정말 엄마가 너무 잘 못한게 많은걸 알았다.
착하고 이쁜 우리 두딸이 이렇게 소중함을 다시 느낀다.
엄마 부족했던거 용서해주고??ㅎㅎㅎㅎ
보다 나은 우리 모녀 되어 보자!!
ㅎㅎ힘들고 지치고 고생스렁워도 조금 힘을 내어
우리 채운이 나운이 건강한 모습으로 전에처럼
ㅇㅇㅇㅇ엄마에게 뽀뽀의 셰례를 해주었음 좋겠어??
그럼 엄마도~~~우리 굔쥬들 꼬옥 안고 늘 그랬듯이
그동안의 애기 들어볼래.....,
너무 욕심 내지 말고 동행하는 대원들에게 방해 안될만큼만
잘지내고 오렴,
대장님들께도 거듭거듭 감사를 전한다고 이글 읽게 되면 전해 주고
알았니??
굔쥬들아~~~또 밤 11시가 되었다.
알다시피 엄만 새벽 수업이 있어 오늘 만큼은 일찍 자야겠다.
그동안 전화 기다리느라 잠을 설친 후유증이 이제 조금씩 엄습한다.
하지만 만날 그날까진 컨디션 잘 조절 하였다가 웃으며 만날꺼야.
사랑해 우리 굔쥬 채운 나운~~~엄마 굔쥬 물러가겠습니다.ㅎㅎㅎㅎ
낼 보자!!아랐지??응??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