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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진아~
금방이라도 옆에서 네~ 하고 웃고 있을것만 같은데
아직도 엄마옆에 아들이 없구나
ㅠ.ㅠ; 너무 길다
잠깐 잠들엇다 전화벨소리에 번뜩 종진이다 햇는데
우와~ 너무나 기다리던 울 아들 목소리
어찌나 반갑고 기쁘던지...
힘들다면서도 목소리는 지난번 보다 밝아서
엄마 맘이 조금은 놓이더구나
다들 집에가고 싶어 난리라구?
울 종진이는 어때 아직 견딜만 한거야?
이제 정말 몇일 남지 않았다
3일 후면 집에 돌아오겠지?
집에 오면 기쁨도 잠시 여행에 대한 많은 아쉬움이 남을 거야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덜남게 힘들어도 마지막 남은 시간을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힘든 순간들을 잘 견디고 이겨내면 뭐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꺼야 .....아마도 그자신감이 우리 종진이가 살아가는 동안
어떠한 일에 부딪혀도 이겨낼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되어줄겠지
아들!!
정말 보고 싶다
맨날 전화기만 바라보고 컴터앞에서만 서성거리고
울종진이가 없는 썰렁한 방에 누워도 보고 ....
새삼 다시한번 소중함을 느낀다
사랑한다 아들아 어서 빨리 돌아와라~(꼭 집나간 아들 찾는 광고 같다)
종진이가 돌아올날만 손꼽아 기다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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