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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지막 캠프장인가?

by 장다영 posted Aug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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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라면 지금은 마지막 야영일것 같은데!
마음이 어떤지~
오늘밤은 파리의 민박집에서 자는 걸로 되어 있던데...
이제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렀구나.
그동안 정말 재미있게 잘 지냈으리라 믿는다.
그래~
사실 며칠 굶으면 어떠냐?(그런적도 없겠지만 예를 들면 그렇단 말이다)
지구상에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이 엄청많단다.
일부러 기아체험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 않니?
어떤 부모님 말대로 병걸려서 오면 또 어떠니?
한국에 와서 잘 치료하면되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마련이다.
항상 좋은 생각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다 잘되는 것이란다.
애초부터 모든 것을 각오하고 떠난 여행이니 만큼~
언제나 대장님들 편에 서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도록 하여라.
엄마는 어제부터 다시 바쁜나날의 연속이란다.
다영이방 벽에 다시 도배지 바르는 것도 아직 못했네...
미안하구나 오기전에 꼭 예쁘게 해 놓을께
사랑하는 장다영 세실리아!
이번 여행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단다.
엄마도 너도 많은 것을 느끼고 성숙해진것 같지 않니!
중리동 이모도 공항에 다영이 보러 가고 싶어하셨어.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집에서 기다리시기로 했다.
기다리시는 동안 다영이 좋아하는 꽃게탕해놓으신다네요.
울다영이는 복도 많아요.
사실 이모가 엄마보다 더 마음 졸였다는 것을 알아두길~
엄마 출근 시간 되서 이만 줄일께 ...
아참! 26일은 이모생일이야. 혹시 선물 살수 있음 파리에서 사보렴.
돈이 없나~
잘자라!
지금 자고 있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