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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은아의 얼굴

by 한은아 posted Aug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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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5일 오전1시다.
현장탐험소식에 올라온 사진속에서 너의 반가운 얼굴을 보았단다.
에구 우리 은아, 언니는 옆에서 계속 부럽다를 연발 했고 엄마는 반가운 마음에
몇 번 씩이나 보고 또 보고 했지.

이제 내일이면 은아가 돌아오는 날이네.
먼 나라에 너를 보내고 아빠와 엄마의 마음도 그곳에 함께 가 있었다.
마음의 키가 훌쩍 자라서 돌아올 너를 기대해도 괜찮겠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더니 네가 고생을 왜 돈주고 사서 하느냐고 다시 물었었지. 하지만 앞으로의 네 삶속에서 이번 여행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리라 믿는다.
돌아오면 평범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겠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속에 미래에 대한 열정과 희망이 움트기를 바란다.
내일 공항에서 만날 그 시간을 기다리며 은아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