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편지!

사랑하는 딸아!
어젯밤 연맹홈피가 안열리더라.
일일접속자수가 초과되었다나!
홈피가 안열리니~
그 단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홈피 덕분에 16일을 버틴것 같아
지금 비행중이겠지!
올때도 우즈백항공이라고 했던가!
대전은 지금도 비가 내린다.
그만 그치면 좋겠는데...
너희들 탐험기간동안도 비가 많이 내렸었나봐
고생많았지!
홈피가 다운되서 잠을 잘 수가 없더구나.
몇시간이 지난 지금 날짜가 바뀌니 되는구나.
얼마나 다행인지...
엄마랑 지향이엄마랑 공항버스 타고 갈거야.
이제 8시간 정도면 우리 다영이 얼굴볼수 있겠지!
어제는 아빠랑 저녁을 먹고 들어오는데 ~
학원가에 여학생들이 전부 다영이로 보이더라.
아!
너무 너무 너무 좋구나!
대장님들과 대원들께 인사잘하고 ...
비행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