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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불러도 또 불러 보고 싶은 내 딸 다례야!

오늘 향교에서 발대식을 하였구나!

어제 올린 너의 글을 읽고 엄마는 가슴이 뭉클하고 너무 대견해서 눈가에 눈물이 한 없이 흘렀단다......

만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 이세상에 가장 쉬운게 공부라는"  것을 깨우쳤다는 너의 편지와 앞으로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너의 각오  한마디.....엄마는 이 세상 그 어떤것 보다 값지고 소중하단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고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너의 의젓함에 엄마는박수를 보낸다.

오늘 25km를 걸어 양산 우리집을 지나갔겠구나!
금방이라도 달려가면 편히 쉴수 있는 집을 지났을때 너의 맘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져려온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했지...벌써 경복궁에 반은 걸어온거니까 앞으로도 용기 잃지 말고 끝까지 잘 할거라 믿는다.....

오늘은 오빠야 글이 아직 올라 오질 않아 조금 아쉽지만...그래도 사랑하는 딸 다례글을 보았으니 엄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만 자야겠다.

사랑하는 딸 오늘도 많이 많이 보고싶다!  그럼 우리 꿈나라에서 만나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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