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진석에게

by 황진석 posted Jan 06,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든든한 장남 진석에게.
재미있니? 아테네에서는 많은 비로 올림피아드를 가지 못했다고하니 조금 아쉽더구나.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다고하니 다행이다. 두번째 여행이라 잘 적응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예은이가 조금 걱정되는구나.진석이가 조금 세심하게 챙겨줘야되지 않을까싶구나. 엄마는 지금 잠실이모집에 있어. 내일 집으로 갈까싶다. 너희들이 없는 집이라 생각하니 너무 허전하고 쓸쓸할 것같다.이번 너희들의 여행이 엄마의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느낄수있도록 많이 보고 많이 느끼고  왔음좋겠구나. 진석아 ,세계는 참 크고 넓지? 너는 그 일부분인 유럽을 여행하고 있는거야. 진석이가  수 많은 사람중의 한 사람이지만 세계를 가슴에 담은 큰 포부를 가지고 내일이 있다는 안일함이 아닌 오늘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그런 멋진 아들이 되었음좋겠다. 진석이가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나쁜습관들과 버릇들은 유럽 곳곳에 던져버리고 와라.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만나자. 힘들지만 행복한 여행이 되었음싶다. 하느님이 항상 지켜주시니 순간순간 짧게라도 감사의 기도를 잊지말아라.사랑한다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