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곤아!
너의 글 잘 보고 있단다
힘이 들어도 잘 견디어 낸다는 너의 생각
무지무지 고맙구나
그래 넌 잘 할 수 있을거야

오늘은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가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거기도 따스한 햇살이 비추어 주겠지?
해만 있으면 걸어도 덜 힘들거라 여겨진다.

빨리 오르기 경주에서 너의 대대가 1등이었다지
우리와 갈 때도 경기만 하면 넌 항상 1등을 하였지?
상으로 초코파이 먹었다며, 꿀맛~~

아빠와 신기산성 다녀왔어
오늘은 땀도 좀 나더구나

명곤인 행복하겠구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새로운 것 많이 보고
역사의 흔적을 눈으로 직접 보고
많은 걸 체험하고
많이 많이 행복한 모습이길 빈다.
사랑해
뽀뽀 쪽쪽~~~~~

다른 아이 편지에 목욕을 했다던데
너도 했겠구나
 내 마음도 개운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