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혁준아 잘하고 있지?

by 조혁준 posted Jan 08,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멋진 아들!
잘 하고 있지?
뭐든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너의 생각을 표출하는거야.
알지?

파리 어때?
니가 평소에 생각해 오던 것과 많이 같니, 아니면 다르니?
처음가보는 해외여행이라 낯설겠지만
모든것 잘보고 많이 느끼고 해서 한걸음 더 발전된 혁준이가 되면 좋겠다.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생이 될 우리아들
점점 더 멋있어지고 있는 우리아들
마음도 니 키만큼 그렇게 훌쩍 커졌으면 한다.

남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커 자기 생각은 항상 뒷전인
우리착한아들
이젠 니 생각도 당당히 표현하며 살아.

오늘 파리 에펠탑 개선문 다 잘 둘러 봤겠지.
얼마전 우리 같이 본 "에펠탑" 영화 본 다음 실제로 보니
더 감개무량하지 않니?
좋은곳 갔으니 많이 보고 메모도 잘해서
나중에라도 잊지 않게 잘 정리해와.

친구도 많이 사귀고.
누나 잘 도와주고 서로서로 의지해서
좋은 여행하기 바란다.

쇼핑도 적절히 하도록해.
너무 아끼지 말고 필요하다 생각되면 사도록하고.
석현이 선물 하나 사갖고 와서
인천공항에서 욱이 형아 만나 전해 주고 와.
너희들 갈때 일부러 갔었다는데 그 마음이 고맙잖니.

즐거운 여행 되기 바란다.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