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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니 보고싶다.

by 조혁준 posted Jan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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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준아.
여행 잘하고 있니?
책이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풍물들을 직접보니 새롭지.
열심히 보고 니 가슴과 니 머리에 잘 각인시켜 와.
여행은 살아있는 참교육이래.
그만큼 너에게 많은 것을 줄거야.

오늘 아침에 김성규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었어.
니 폰이 꺼져있어서 연락이 안된다고 하시며.
그래서 혁준이 여행갔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좋은 경험한다고 하시더라.
수능 끝나고 해이해져서 어영부영 겨울방학을 보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시며 시기도 딱 좋다고 하시더라.
전화하신 용건은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시험이 있는데
시험은 2월달에 치는데
접수가 1월10일-1월16일이라시며
엄마보고 대신 접수하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
공부는 한 일주일만 하면 합격할수 있다고 하시더라.
친구들 선물 살때 선생님 선물도 잊지마라.

혹시 엄마에게 연락할 기회가 있으면
접수할건지 말건지 얘기해줘.

일요일날 엄마아빠가 어떻게 보냈는지는
누나한테 적어 보냈으니까 누나편지 참조바람.

새로운 문화를 너의 두눈에 가득 담고 오길 바라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