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2004년 1월 10일
제목 : 문경세제를 넘으러 갑시다.
  감사하신 종단 선배님의 아버지 가게에서 푹 자고 갔다. 맛있는 밥도 먹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침낭이 장 개지지 않았다. 도와준답시고 어떤 형이 쑤셔 넣어서 잘 들어가지 않았다.
낙동강변에서 대장님과 아침체조를 하였다.
짝짝 운동 국민체조도 하였다.
"헉~헉!! 정말 힘들다. 요즘 태권도를 끊고 운동을 하지 안아서 30분쯤 운동을 하니 체력이 딸리네"
우리가 다하고 올라가서 다시 침낭을 개려고 했다. 잘 되지 않아서 대장님에게 도와달라고 하였다. 대장님이 개 주어서 이제 어떻게 개는 건지 알게 되었다. 드디어 우리는 상주를 향해 출발으 하였다. 상주까지 17km정도 떨어져 있었다.
1시간 30분 정도 걸으니 대장님들이 매점이 있는 곳에서 쉬었다. 매점을 보니 과자, 아이스크림, 초콜릿등 군것질을 하고 싶어졌다. 화장실에 갔다오고 앉아 쉬니 너무 너무 편하였다.
"아~~~~~배에서 '고르륵'소리가 난다
아~~~매점이 코앞이고 주머니에는 3,0000원이나 있는데 먹고 싶다"
대장님이 출발하자고 하였다. 상주에서 7km 떨어져 있었을 때부터 계속 뛰어가서 너무 힘들어서 입에서 헉헉 소리가 줄을 잇고 눈에서 눈물이 나오려 했다. '상주 동부초등학교'에서 밥을 먹기전에 학교 운동장을 뛰고, 오리걸을으로 돌고 어깨동무로 앉았다,일어났다를 반복하기도 하였다. 무릎 끓고 어머니께서, 동생, 할머니, 사촌동생이 보낸 편지를 보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재석과 조성현이 집에 가겠다고 하다가 혼이 났다. 점심 먹는 것도 아주 맜있었다. "정말 맛있다"
아직 개통되지 않은 고속도로에서 걷는데 이재석이 연거푸 쓰러져서 늦었다. 몇 시간 동안 배낭을 메고 걷는데도 지쳐졌다. 오늘 편지를 써준 것을 보니 정말 감사했다.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 아버지를 많이 도와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경연아 이건  2년전에 쓴 너의 국토순례탐험일지야
생각나니?.......
이글을 보니 처음 널 보냈을 때가 생각이 난다.
그땐 지금 보다 더 어리고, 야간 행군도 많이 하고, 눈은 또 왜그렇게 많이 내리든지.............밤새 마음 졸이며 잠 못든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었지......이번에는 날씨가 좋아서 너무  다행이야..
경연아 ..이번 탐험에서는 또 어떤 생각들도 걷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만나는 날까지 주워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맘껏 즐길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길 바란다.
항상 옆에 있는 동생 잘 보살펴 주길 바래...
엄마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하지말고 우리 15일에 만나자....
널 많이 많이 사랑하는 엄마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16809 일반 오늘도 날씨가 참 좋구나! 백다례 2006.01.10 401
16808 일반 싸랑하는 째학에게 이재학 2006.01.10 157
16807 일반 지금 어디쯤 있니? 조혁준 2006.01.10 147
16806 일반 또봐봐~~성원오빠 안성원 2006.01.10 207
16805 일반 소식이 없어서... 조혜선 2006.01.10 160
16804 일반 또쓰네,^^재학오빠 1 이재학 2006.01.10 140
16803 일반 사랑스런 은경아.../ 이은경 2006.01.10 138
16802 일반 힘내세요 우리 아들들 박상빈,박상록 2006.01.10 296
16801 일반 역시 잘하는구나 박상록 박상빈 2006.01.10 138
16800 일반 동생에게 김요한 2006.01.10 127
16799 일반 보고싶은 희망둥이 아들 요한 김요한 2006.01.10 134
16798 일반 보고싶은요한 김요한 2006.01.10 126
» 일반 2년전 너의 편지를 다시 한번 되세겨본다..... 백경연 2006.01.10 422
16796 일반 사랑스런 나의 딸.. 백다례 2006.01.10 127
16795 일반 자랑스런 아들아 석명곤 2006.01.10 111
16794 일반 우리의 영웅아! 석명곤 2006.01.10 198
16793 일반 진석아~~~ 황진석 2006.01.09 296
16792 일반 재학이형.. 이재학 2006.01.09 126
16791 일반 성원이형.. 안성원 2006.01.09 159
16790 일반 사랑하는 내 아들아! 석명곤 2006.01.09 323
Board Pagination Prev 1 ... 1287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