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하이루, 우리 딸 !
결이는 날마다 누나 전화만 기다린단다. 혹시 자기가 없을 때 누나전화가 올까봐 염려가 왕태산이란다. 자기없을 때 누나전화오면 자기선물 뭐 샀는지 물어봐달랜다. 아침에 엄마 없을 때 결이가 할머니께 누나가 너무 보고싶다고 네가 핸드폰에 남겨두고간 목소리를 몇번이나 다시 듣고, 또 듣더래. 집에 돌아오면 결이랑 싸우지 말고 많이 참아주렴. 널 그렇게 그리워하고 애틋해하는 동생이잖아 . 너 아팠을때 밖에서 들어오자마자 상처심한 무릎 아랑곳않고 꿇어앉아 네손잡고 기도하는 곰탱이같은 네 동생모습에 엄마는 가슴이 먹먹해져서 혼났단다.
아참, 방금 니 사진이 또 오랐더라. 이젠 아주 크게 나와서 엄마가 보고싶은 널 할머니랑 실컷봤어. 그런데 욕심좀 부리자면 너 활짝 웃으면 누가 잡아먹는다던? 그렇게 아쉬운 표정말고 다음엔 너 시원한 표정 기대할께. 그리고 어디 역앞인것 같은데 주희뒤쪽에 수빈이랑 같이 있는게 너니? 디카상태가 안좋아서인지 잘 못알아보겠어.
결이한테 편지좀 써 보라고 했더니 지금 누나가 볼 수 있는것도 아닌데 써서 뭐하냐녜. 엄마는 이렇게 편지를 쓰면 너를 보고 이야기 한것같아서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고 기뻐지는데. 가지고간 고추장은 잘 활용하고 있니? 치즈가 든 샌드위치 시켜먹었다는데 먹을만했어? 이 기회에 잘 사귀어보렴. 치즈랑 다른 느끼한 음식들이랑, 잘지내고 대장님들 어께도 주물러드리고 사진도 많이 찍어보렴. 그곳 사람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안녕.용감한 사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3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2
34749 일반 큰아들.... 강천하 2004.08.10 136
34748 일반 환한 모습이여 고맙다 이지영,이유란 2004.08.17 136
34747 일반 언니,잘있어?? 이의진 2004.08.21 136
34746 일반 장하다! 우리새끼 유현우 2005.01.01 136
34745 일반 다운이에게 정다운 2005.01.05 136
34744 일반 근사한 아들놈에게.. 최신훈 2005.01.06 136
34743 일반 정훈아 내일이면 부산이네~~ file 이정훈 2005.01.06 136
34742 일반 오빠.. 이제부터 고생이쥐? 김세중 2005.01.07 136
34741 일반 어디 눈 봤수? 김태영,김누리 2005.01.08 136
34740 일반 아들에게 --- 7 허정현 2005.01.10 136
34739 일반 선비형이다 박진우 2005.01.11 136
34738 일반 엄마의 영웅!!! 구해완 2005.01.13 136
34737 일반 서울을 향해 달려 오는 모습이 눈에 선하군---- 정신기 2005.01.13 136
34736 일반 오늘도 저물고.... 박한길 2005.01.13 136
34735 일반 잠잘잤니? 전민탁 2005.01.15 136
34734 일반 오해하지마세요!!! 전민탁 2005.01.16 136
34733 일반 건행/아빠 11 이건행 2005.01.18 136
34732 일반 수고했다 이민아 2005.01.19 136
34731 일반 너무나 더운하루 하경아 2005.07.19 136
34730 일반 우리 조카 화이팅! 김동현 2005.07.19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