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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김치 부침개 좋아 하는데...
날씨가 많이 포근해졌지만 , 그래도 퇴근무렵이면 왜 그리도 차게만 느껴지는지.아마도 성원이가 비워 놓은 자리 때문일게야.
허기진 배로 집을 들어서니 갑자기 부침개가 먹고 싶지 뭐야?
김치에, 버섯만 넣고(오징어는 미처 사오지 못했음) 기름두르고 부쳐 먹었는데 맛이 ....끝내줘요!.....간절하게 기도했지. 냄새만이라도 그 곳까지 날려주길...(심했나?)
..사실 니 생각 많이 했어. 오늘은 아직까지 소식이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널 만나려고 앉아있잖아.
지금쯤이면 꿈나라에 있겠지?~~~
내일을 위한, 그리고 오늘 하루 행복했던, 그 모든 것들을 위해 좋은 꿈꾸길바래.
푹~~잘 자렴.                                                                       니가 오면 맛있게 오징어 송쏭 썰어 넣고 부침개 부쳐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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