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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순서가 다르네.

by 조혜선,조혁준 posted Jan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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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탐험연맹에서 올려준 여행일정만 보고
너희들의 발자취를 쫒아 다녔는데
대장님이 보내주신 탐험소식을 자세히 보니
일정이 다르네.
일정이 다른건 괜찮지만 엄마가 엉뚱한 소리만 해서 좀 웃겼겠다.

여기 구미는 정말 오랜만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겨울내내 눈도 안오고 맑은날만 계속돼 많이 건조했는데
먼지가 다 씻겨 내려간것 같아 마음이 개운하다.
니들 여행하는곳은 맑은날만 계속되면 좋겠다.
아니 궂은날 고생한것이 더 기억에 남을라나?

이제 일정표는 못 믿겠고
우리 아기들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다.
마치 엄마가 일행을 놓쳐버려 미아가 된 기분이다.

대장님만 잘 따라다녀.
엄마같이 미아되지말고.

우리 혜선이 혁준이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