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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보고싶다.

by 조혜선 posted Jan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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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일정의 거의 반이 지나갔구나.
오늘은 혜선이 방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보고싶은 마음에 목이 콱 메이더라.
"아빠가 애들 보고싶지?" 라고 물으면
항상 "없으니가 편하고 좋기만 하구만"이라고 답했었는데.
오늘따라 왜이러지.

그래도 남은 일정동안 많은것 얻어오기바란다.
대원들과의 우정,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소중한 추억등등.

대장님 음성 사서함소식을 들어보니
빈에서 유럽 1차 대원들과 만났다고 하더라.
나라대장님도 만났겠네.
나라대장님이 너 호남대로 갔을때 대장님 맞지.
외국에 나가서 우리나라 사람 만나면 더 반갑다는데.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쪽으로 내려가면
날씨가 좀 덜 춥겠지.
선박이용해서 건넌다는 지중해가 그렇게 아름답다는데
 마음껏 느끼고 즐겨보세요.

혁준이 잘있지?
둘이 보내서 그래도 안심이 더 된다.
서로 의지가 될거 같아서.

15일날 전화했을때 우리가 못받으면 어떡하지?
일요일이라 가게문 안 열고 큰고모네 가게 될지도 모르는데.
혹시 집에 전화 안 받으면 휴대폰으로 할수 있나?
아니면 고모네:054-972-3163.
이 편지가 그전에 혜선이 손에 들어갈려는지.....

구경 잘 하는것이 공부니까
뭐든지 호기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봐.
열심히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