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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릴때부터 아빠가 여행 참 많이도 시켜 줬었는데
너무 어릴때 간곳은 기억도 못했잖아.
"거기가서 우리 뭐했잖아"라고 설명하면
그런 기억은 있는데 장소는 봐도 모르겠다고 했었지?
유럽은  다시 또 오지는 못할거라는 생각으로
구석구석 찬찬히 잘 보고와.
성인이 다 되어 간곳이니 기억이 안나지는 않을거니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안 가본 대륙으로 가봐야 되잖아.

너희들 떠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짧게도 혹은 길게도 느껴진다.
빨리 오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천천히 구경 많이 하고 오라고 해야하나.

누나랑 같이 있어 참 든든하다.
혁준이랑 같이있어 누나가 안심이 되듯이.

친구<남자,여자 가리지 말고>많이 사귀고
새로운 문화 많이 보고 느끼고 
소중한 추억 많이 쌓고 돌아오기 바란다.

엄마 아빠는 하루종일 너희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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