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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에게

by 조태환 posted Feb 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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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태환아! 네가 떠난지 벌써 4일 째가 되었구나!
많이 힘들지? 태환이가 없는 집이 너무 썰렁하구나! 형, 누나 네 소식이 궁금히서인지 전화 왔었냐고 아침마다 물어보곤 한단다.아빠께서도 태환이 생각을 너무많이 하신단다 .우리 막둥이 음식을 가리는데 아무거나 잘 먹고 있는가 잘 이겨내고 있는가 하시면서 걱정이 태산 같으신가봐 .한편으로는 쁘뜻하시기도하고 어린것이 머나먼 곳에 혼자도 갈 줄 안다고 하시기도 하고, 
 우리 가족에게 태환이 존재가 참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 했나봐 . 오늘부터 학교 개학을 했더구나 담임 선생님께 전화 드렸더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고 안부 전하시더라.지금 한국에는 많은 눈이 내렸어 그 쪽에 날씨는 춥지않니?추울 때는 옷을 여러개 껴입어
 태환아! 이왕지사 큰 맘먹고 떠난 여행이니 만큼 많을 걸 느끼고 날 마다 느낀거 배운거 메모하는거 잊지마.건강 조심하고
우리 아들 사랑해!
                         2006년 2월 8일
                        이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