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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식이 희소식...그쟈? 은별!!!!!

by 조은별 posted Feb 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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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은별!!!  이쁜 딸아

잘 지내니? 재미있니? 집떠나 놀러 다니니 기분 좋지?
엄마 아빠 잔소리도 안듣고 해방이겠네?
근데... 맨날 굴만 파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고생좀 하겄다.ㅋㅋㅋㅋㅋ.............

보고싶다, 은별.

요즘 니가 없으니까 엄마가 너무 힘들다.
동생들 밥 차려 주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ㅎㅎㅎ
너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큰지 요 며칠 동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단다.

넓은 세계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면 더 한층 성숙한
은별이가 될까? 그래서 엄마도 더 많이 도와주고..^!^

워낙에 낙천적이고 씩씩한 너이기에 세상 어디에 떨궈 놔도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출국할 때 얼굴 한 번만 더 보여주지...
떠날 때의 모습처럼 밝게 웃으며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래.

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