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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은별에게.

by 조은별 posted Feb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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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하루였다. 아빠도 서울 출장 갔다가, 마지막 비행기 놓쳐서 새마을 타고 여수로 돌아왔다. 오자마자 화면을 확인했더니, 기다리던 너의 소식을 접하고 무척 기뻤다. 사진도 자세히보고, 글도 다시 반복해서 읽고 또 읽었다. 콧물 감기 기운이 있다고 했는데 심하지는 않는지?

비교적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같구나. 정치 경제 문화 학문의 중심지에서 일주일을 보냈구나. 나중에 은별이가 자라서 그런 중심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기대되는구나.

이제 남은 일주일, 또 다른 문화의 지역을 탐험하게 되겠구나. 여행과 탐험중에서,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별아! 사랑한다. 보고싶구나. 좋은 여행과 탐험을 잘 마무리 하기를 바라며, 별이의 이번 여행이 은별이의 인생항로 설정에 좋은 동기유발이 되었으면 한다. 

아빠가.

대장님께도 안부와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탐험 대장님! 좋은 경험의 기회를 갖도록 애써주시는 탐험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