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듬직하고 씩씩한 나의 사랑스런 아들 혁률아,
지금쯤은 통영에 잘 도착했겠구나.
아침에 너를 배웅하고 돌아오면서부터 지금까지 내내 네 생각만 하고 있었단다.
과연 혁률이가 이번 행사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꼭 잘 해낼거라는 믿음이 간단다.
혁률아, 혁민이형이랑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도록 하고 많은 걸 느끼고 오기 바란다.
네가 없는 집안이 몹시 허전하고 쓸쓸하구나!!
너의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보고픔을 달래본다.
안녕, 또 연락할게
2006. 7. 25(화) 4시30분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