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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아영이 보렴.

by 윤아영 posted Jul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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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아!
네가 없는 과천은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통영에도 비가 온다는데 괜찮지?
지금 새벽 2시다.
단잠에 빠져 있겠구나.
집떠난 해방감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7박 8일 동안 걷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힘들 수록 네가 더 강해질거야.
우리 나라 국토를 걸으며 앞으로 살아갈 너의 세상을 어떻게 설계할지 또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갈지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봐!
엄마는 아영이를 믿는다.
다음에 또 연락하마 끝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