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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6 08:46

형아야

조회 수 243 댓글 0

수영이 형아야.
형아야 없어서 신난다. 안때려서^^ 근데 심심하다. 형두 내생각해?
엄마가 형 한테 영어 안해서 좋겠데..

아빠가
수영아 오늘아침에 여기는 비가 내리고 있구나.
밤새 게임할수 없었을테니 일찍 일어났겠지?
아빠가 잘 못보는사이 부쩍 커있는 수영이를 보노라면 아빠 입가엔 미소가 지어진단다.
잘도착해서 일정을 시작하고 있겠지?
새 친구들도 사귀었니?
일정표를 보니 아빠와 함께 코스에서 견학한 곳이라 재미없어할까 생각도 드는구나.
이제 걷기 시작하면 힘들고 귀챦아 지면서 모든 생각이 나 위주로 바뀌기 쉽단다.
언제나 나보다 같이 고생하는 친구들 격려해주고 보살펴주시는 선생님들은 무슨 생각할까  감사하는 마음 가져보렴.
과천 말고 다른 고장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는지, 어떻게 말하는지도 잘 관찰해 보렴.
아빠 엄마는 탐험대 방송을 통해서 니네들 소식을 하루하루 다 듣고 있단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도 웃음잃지 말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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