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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큰아들에게

by 이진희 posted Jul 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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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비가조금 부슬부슬왔는데 오늘 행군하는데 비는 오지않았니?  진희야 엄마가 신청을 해 권유한거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아들이 좋은 경험을 해보기 바라는 마음이었단다.
지금은 힘들다고 생각되겠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나면 뿌듯한 마음이 가득할거라고 믿는다.
출발전날 가기싫다고 엄마에게 소리지르는 너를보고 서운하기도 하였지만 출발당일 웃으면서 버스에 오르는 너를 보고 안심도 되고 그냥 팍! 아들을 믿기로 했단다.
엄마는 너를 믿어 잘하리라는 워낙 우리 진희 성격도 좋고 적응도 잘하잖아
오늘 첫날 행군해서 많이 피곤하지 잘자   화이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