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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첫날이라 모두 힘들었나 보구나.
이곳으로 이사 온 뒤로 정말 하루 걷는 시간이 너무 적었지.
갑자기 25 km를 걸어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니?
하지만 모두들 씩씩하게 잘 견딘다니 정말 대견스럽구나.
항상 조심하고 더더욱 성숙된 아들로 만나자꾸나.
좋은 꿈 꾸고 오늘의 피로는 말끔하게 씻어 내길 바란다.
잘 자.
사랑하는 아들에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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