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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엄마 동생이..

by 김도형(문원중) posted Jul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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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안녕 오빠 오빠의 천재적인 동생(?)이야.
오늘 무지하게 비 많이 왔는데..
몇 분 전에는 번개도 한번 내리쳤어.
오빠생각나드라..
수고하고, 열심히 완주하리라 믿어. 화이팅!
(※글구아버지랑 어머니가 정말 많이 걱정하셨으니까 편지 보낼때 정성껏 보내~~나에게 보내주면 더 좋고!ㅋㅋㅋㅋ)


엄마
도형아! 과천은 오늘 종일 비가 오는구나.
장대비라서 많이 걱정이 된다.
도서관에서 강의 듣다,
비오는거 보고 너무 걱정되서 아버지하고 통화 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구나

그래 잘 하고 있을거야.
힘이 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이겨내 보거라.
네 안에 있는 힘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을거야.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손도 잡아주고,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35km 많이 걷는 날이니
다른 생각 많이 하지 말고
편안히 쉬길

아들! 힘내라,
그리고 마니 마니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