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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한송이 꽃처럼 때로는 믿음직한 나무처럼

by 한결에게-엄마가 posted Jul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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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딸 한결아 보아라

  결이가 없는 집안은 웃음소리가 반 밖에 없어서 허전하구나. 항상 의젓하게 자라주었고 늘 엄마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우리 공주님.
  아빠가 들어오면 때로는 커다란 덩치로  때로는 자그마한 애교로 아빠를 찍어누르며 압사직전까지 몰고가는 귀엽고 무서웠던(아빠의 공포스러운 말투) 우리딸.
  엄마가 지쳤을 때나 무기력해질 때마다 말없이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딸이라고 자부한다.
  지금은 지겹고 힘들겠지만 목적지를 염두에 두고 항상 희망을 잃지 말아라.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의 뿌듯함을 느낄 줄 아는 장한 내 딸이라 믿는다.
  마지막 순간에 웃는 우리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