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아들 희원에게

오늘로 국토 4일째로 접어들어네 .  과천에 좀 더 가까이 왔겠다.
 여기는 비가 많이 내렸는데 그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니 다행이다. 아들 아, 어떠니 ... 견딜만한지 걱정이 많구나. 힘들어하는 니 모습이 역력하지만  엄마가 도와줄 수는 없겠지. 아들아 ,지금이 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에 국토순례라는 힘든 결단을 주었단다. 
힘들더라도 힘들어하지 말고 , 놀이라고 생각하고  웃고 즐기기를 바란다. 아들아 , 니가 없는 집은 텅 비어서 적막하다.
 보고싶다. 아들,
우리모두 너를 몹시 사랑하고 그리워한단다. 오늘도 힘내고 "화이팅!!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