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쏟아지는 빗줄기는
오늘도 아빠의 일손을 무디게 만들고 만다
우리집의 기둥 한삼아 하루하루 힘겨운 여정이
집을 생각하게 하고 비에 젖은 묵직한 배낭이
얼마만큼이나 원망스럽게 느껴지겠지만
아빠와 우리가족 모두는 바르고 씩씩한 조함삼의
새로운 변신을 한껏 기대해 본다
아빠의 눈엔 항상 어리게만 보여지던 한삼이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을 계기로 한층 성숙한 한삼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
사랑하는 한삼아 일정동안 몸 건강하고
한삼이는 알지 한삼이은 영원한 아빠의 희망이란걸...
멀리서 한삼이를 사랑하는
한삼이의 영원한팬 아빠가